안세영, ‘라이벌’ 야마구치 2-0 완파…역대 최다승까지 한 걸음

안세영, ‘라이벌’ 야마구치 2-0 완파…역대 최다승까지 한 걸음

기사승인 2025-12-20 15:08:35
안세영. 연합뉴스

안세영이 단일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38분 만에 2-0(21-15 21-12)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15개 국제 대회에 참가해 10승을 달성한 안세영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남녀 통합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가 2019년 11승을 거둔 바 있다. 안세영은 21일 열리는 왕즈이(중국)-랏차녹 인타논(태국)전 승자와 대결한다.

1세트 초반 안세영이 6-2까지 앞서며 앞섰다. 그러나 야마구치도 반격했고 6연속 실점을 내줬다. 안세영도 물러서지 않았고 10-12로 지는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역전했고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8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11-2로 인터벌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경기를 집도했고 9점 차 완승을 거뒀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