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스포츠산업 지정기부사업 ‘조기 목표 달성’

고성군, 고향사랑기부금 스포츠산업 지정기부사업 ‘조기 목표 달성’

기사승인 2025-12-21 07:16:20 업데이트 2025-12-21 23:04:32
경남 고성군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한 스포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고향사랑의 시작, 스포츠로 빛나다’가 모금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특정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은 사계절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은 고성군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스포츠 관광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당초 목표액은 5천만 원으로, 5월1일부터 시작된 모금은 총 229일 만에 153건 5170만 원이 모금되며 목표액을 약 4개월 앞당겨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성군은 각종 스포츠 대회를 주최·유치하는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관계인구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에 직접 기부하고 해당 기부금이 다시 스포츠 관련 사업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등 연이은 재난으로 전국적으로 기부금 모금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고성군은 전국 단위 오프라인 홍보와 함께 사업의 취지와 진정성을 적극 알리며 기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스포츠 관광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인 기부금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스포츠 도시 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주소정책 우수기관 선정 쾌거

고성군은 12월 1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주소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제도 정착 노력과 주소정보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고성군은 주소정보서비스 품질 향상과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성군은 올해 관내 주소정보시설 1만여 개를 일제 조사하고 훼손되거나 오류가 있는 도로명판·건물번호판·사물주소판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노후 건물번호판 약 2000개를 교체하고 도로명판 안내걸이구 814개를 연차적으로 정비해 안전하고 정확한 주소환경 조성에 힘썼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체험형 교육을 추진해 미래세대 대상 주소교육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지역 축제와 행사장 홍보부스 운영, 민원실 홍보 영상 상영, 엑스포 행사장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확대 등 군민 참여형 홍보도 강화했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2025년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성군과 고성시니어스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사후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2020년과 2024년에 조성된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로, 고성군은 기관 우수상, 고성시니어스는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취약지역의 녹색인프라 확충을 위해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매년 산림복지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조성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고성군이 2020년 대가면에 위치한 고성시니어스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해 추진한 결과다. 해당 사업에는 총 9800만원이 투입돼 데크로드 20m, 숲속공원장, 데크쉼터를 조성하고 왕벚나무와 맥문동 1160본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요양시설 입소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녹색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인관 녹지공원과장은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요양원의 적극적인 사후관리로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위한 편의 제공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산림복지 나눔숲을 포함한 도시숲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지킴이 17번째 회원 작품전 개최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12월16일지역 대표 예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제17회 고성지킴이 회원 작품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12월21일까지 고성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김옥선·김진엽·문소희·박연순·백지원·이위준 등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공예, 서예, 시, 회화, 사진,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과 테이프 커팅,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성지킴이 회원 백지원 명창의 민요 공연과 박용두 전대 회장의 톱 연주가 분위기를 더했다.

이위준 고성지킴이 회장은 “이번 전시가 군민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상공인의 밤’ 성료…상공인 화합과 지역경제 도약 다짐

(사)고성군상공협의회(회장 김오현)는 12월18일 고성군유스호스텔에서 ‘제4회 고성군 상공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공인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공협의회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김오현 회장은 “변화가 컸던 한 해였지만 상공인들은 현장을 지키며 위기 속에서도 길을 찾아왔다”며 “이번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2026년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2026나눔캠페인 순회모금행사 전개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2월 18일, 고성농협 파머스마켓 일원에서 지역사회 기부문화 조성 및 나눔 문화확산을 위한 ‘희망2026나눔캠페인’ 일환으로 모금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 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유치원, 일반인 등 군민들이 모금에 참여했으며, 고성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성진)에서도 거리 모금을 전개하는 등 모금 봉사활동을 펼치며 캠페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정영랑 주민생활과장은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많이 모이길 바라며, 행정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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