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다음은 치킨…투썸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

카페 다음은 치킨…투썸 품은 칼라일, KFC코리아 인수

기사승인 2025-12-22 09:37:05
KFC코리아 제공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KFC코리아를 인수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오케스트라PE와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2000억원대 초반으로 거론된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오케스트라PE는 지난 2023년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체질 개선에 집중하며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가맹 사업을 본격화해 15곳 이상의 가맹점을 새로 열었고, KFC 글로벌 본사인 얌브랜드와의 협상을 통해 운영 자율성도 확보했다.

이 같은 개선 효과로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약 여섯 배 급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칼라일은 2021년 투썸플레이스를 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초 투썸플레이스를 통해 KFC코리아를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투썸플레이스의 사업 확장 속도를 고려해 직접 인수로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