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2025년 10대 성과 발표… ‘글로벌 거점’ 입지 굳혔다

부산진해경자청, 2025년 10대 성과 발표… ‘글로벌 거점’ 입지 굳혔다

외투 유치 목표 213% 달성·웅동1지구 정상화 등 가시적 성과 4년 연속 S등급 쾌거… ‘일과 삶이 공존하는 경자구역’ 도약

기사승인 2025-12-22 22:30:42 업데이트 2025-12-22 22:40:44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한 해 동안 투자 유치, 현안 해결, 정주 환경 개선 등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부산진해경자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10대 BEST 시책’에 따르면 올해는 단순한 성장을 넘어 경제자유구역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매듭지은 ‘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수치로 증명된 투자 매력… 목표 대비 2배 넘는 외투 유치 

올해 가장 돋보이는 지표는 외국인 투자(FDI) 실적이다. 부산진해경자청은 당초 목표액을 훌쩍 뛰어넘는 3억80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연간 목표 대비 무려 213%에 달하는 수치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부산진해 지역의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자구역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대외적으로도 최상위권의 정책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웅동1지구 등 장기 표류 사업의 극적 정상화 

수년째 평행선을 달렸던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한 것은 올해의 가장 큰 행정적 결실 중 하나로 꼽힌다. 부산진해경자청은 개발사업시행자 대체 지정과 협약 체결, 경남개발공사의 골프장 인수 등 복잡한 실타래를 풀며 사업 재개를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보배지구 복합물류거점 개발을 정상화하고 항만·공항·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 중심의 신규 경자구역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중장기적인 성장 지도를 구체화했다.


‘일터’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정주 여건의 획기적 개선 

경자구역을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일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정주 환경 개선 성과도 눈부시다. 특히 21년 만에 명지지구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확정 짓고, 국제학교와 영국문화마을 조성을 본격화하며 의료·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했다. 6년간 지연됐던 진해 두동지구 아파트 착공 역시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현장 중심의 ‘팀닥터 행정’으로 기업 만족도 높여 

입주 기업과의 소통 방식에도 혁신을 가져왔다.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팀닥터 행정’ 체계를 정착시켜 정책 체감도를 높였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 코드 체계를 구축해 물류 기업들의 집적화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부산항과 진해신항을 배후로 하는 물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10대 성과는 단기적인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제자유구역의 미래를 위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입주 기업과 지역 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