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B마트, ‘내일 예약’ 서비스 개시 外 CJ대한통운‧쿠첸‧깨끗한나라 [유통단신]

배민B마트, ‘내일 예약’ 서비스 개시 外 CJ대한통운‧쿠첸‧깨끗한나라 [유통단신]

기사승인 2025-12-23 09:44:06
배달의민족의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A등급)으로 선정됐다. 쿠첸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금 3300만원을 달성했다. 깨끗한나라의 영유아 케어 브랜드 보솜이는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시즌별 에디션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민B마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의민족 제공

배민B마트, ‘내일 예약’ 시작…맞춤형 장보기 선보인다

배달의민족의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일 예약’을 통한 ‘맞춤형 배달’을 제공하여 고객의 장보기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시간을 선택해 배달하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지난 16일부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이커머스 업계의 익일배송은 전날 밤 마감 시간 전까지 주문을 마쳐야 다음 날에 수령을 할 수 있는 구조다. 또 배송 시간을 특정하기 어렵거나 2~3시간의 넓은 간격으로 설정할 수 있어 고객이 정확한 수령 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배민B마트는 전날 밤 주문 마감에 맞춰야 하는 다른 이커머스와 달리, 자정이 지난 시간에도 당일 아침 장보기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예약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내일 예약’은 이를 확장시켜 고객은 다음날 상품 받을 시간을 1시간 단위로 지정할 수 있어, 하루 중 언제 주문하든지 다음 날 장보기를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배민B마트 운영시간(오픈부터 자정까지)에 ‘내일 예약’을 이용하면 다음 날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운영하지 않는 시간(자정부터 오픈 전까지)에 주문하면 당일 원하는 시간대로 배달 시점을 지정할 수 있다. 기존과 동일하게 실시간 배달 현황도 앱에서 확인된다.

앞서 배민B마트는 퀵커머스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확장해 왔다. 지난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겨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의 장보기 수요에 대응해 왔다. 또 서울, 수도권지역뿐 아니라 경상(부산, 대구, 울산, 김해, 창원), 강원(원주, 춘천), 충청(대전, 세종, 천안, 청주), 전라(전주) 등 전국 대부분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전국 곳곳에서 ‘당장 필요한 장보기’뿐 아니라 ‘계획적인 일상 속 장보기’로 서비스영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평균 30분 내외의 즉시 배달 서비스를 통해 퀵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온 배민B마트는 이번 ‘내일 예약’ 도입으로 고객에게 더욱 여유롭고 계획적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퇴근길이나 늦은 밤, 다음 날 필요한 식재료나 생필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기존 익일배송과는 차별화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이번 ‘내일 예약’ 도입으로 즉시 배달을 넘어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장보기를 계획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혁신적인 장보기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이 2025년 CP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공정위 CP 등급평가 우수기업 선정

CJ대한통운이 지난 1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기업(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는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CP 운영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며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뉴스레터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정보를 수시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준법경영 인식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는 등 전사 차원의 준법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CJ대한통운은 2021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5년 연속 유지하며 준법경영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공정위 CP 등급평가를 통해 준법경영 수준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윤석 CJ대한통운 법무실장은 “이번 성과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직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가 물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첸 그린 캠페인. 쿠첸 제공

쿠첸, 그린 캠페인 누적 기부금 3300만원 달성

쿠첸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금 33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쿠첸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를 위해 진행해 온 선순환 프로젝트다. 캠페인 기간 동안 쿠첸몰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이자 ‘자동 보온 설정’ 기능이 탑재된 일부 밥솥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1%가 해피빈을 통해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그동안 모인 기부금은 환경실천연합회, 사단법인 환경실천 연합회 경남본부, 환경운동연합 등 각 모금 단체에 전달돼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됐다.

쿠첸은 그린 캠페인을 통해 남해 저도비치로드 주변의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으며, 쓰레기 줍기 용품 구매부터 자원봉사자 지원, 수거된 폐기물 처리까지 실질적인 해양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폐비닐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고 생물 다양성 보존에도 활용됐다. 얇고 찢어지는 비닐을 압착과 가열을 통해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 플라스틱 대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캠페인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멸종위기 까치상어 보호 캠페인에서는 수산시장에서 상어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전개하고 정부에 까치상어 보호 정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쿠첸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부 외에도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 배달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적정량 집밥 짓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조절을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법을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그린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쿠첸이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약속”이라며 “매일 사용하는 주방가전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집밥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솜이 크리스마스 시즌 물티슈 에디션. 깨끗한나라 제공

깨끗한나라, ‘보솜이’ 글로벌 시장서 3년 연속 성장

깨끗한나라의 영유아 케어 브랜드 보솜이가 오프라인 유통 강화와 시즌별 에디션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솜이의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자리하고 있다. 온라인 중심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보솜이는 현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집중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왔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과의 장기 협업은 유통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아울러 보솜이는 각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춘 운영 전략을 병행해 왔다. 현지 거래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비 환경과 수요 변화를 점검하고, 이를 제품 구성과 마케팅 방향에 유연하게 반영하며 시장 대응력을 높여 왔다.

여기에 시즌별 보솜이 특별 에디션 출시 전략이 더해지며 시너지 효과를 냈다. 보솜이는 벚꽃 에디션(3월), 썸머 에디션(7월), 크리스마스 에디션(12월) 등 시즌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정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 맞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이러한 시즌별 제품 운영은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역할을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보솜이는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경쟁력은 물론 현지 시장의 특성을 존중한 맞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각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2026년에는 소비자의 니즈를 더욱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보솜이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솜이는 지난 1995년 100% 국내 기술을 적용한 최초의 아기 기저귀 브랜드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시 이후 아기 체형과 피부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30년간 엄마와 아이의 일상을 케어해 온 국내 대표 아기 기저귀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3년에는 영유아를 넘어 키즈·자녀 가구·10대·독립 가구까지 타깃을 확장하는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아기 기저귀 브랜드를 넘어 종합 영유아 케어 브랜드로 영역을 넓혔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