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진흥원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업’ 신청자가 예상 인원의 1.65배를 넘었고, 발급률은 92.7%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올해부터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된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제도로, 저소득층과 학습 취약계층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배우는 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구·군 협력체계를 확립하고 135개 교육기관을 고르게 배치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였다.
홍보 초기에는 버스·라디오·언론 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 인지도를 높였으며, 중앙 및 대구 콜센터를 통해 카드 발급과 이용 문의를 지원했다.
문자 안내와 학습 상담, 참여 인증 이벤트 등을 병행해 이용률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올해 평생교육이용권에는 총 7963명이 신청했고, 1·2차 모집을 통해 4824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일반·노인·장애인·디지털 등 모든 유형에서 초과 신청이 이뤄졌고, 특히 디지털 이용권은 모집 인원의 6.5배가 몰리며, 온라인 학습과 디지털 기술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전국 어디서나 등록 기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호응 요인으로 꼽힌다.
대구행복진흥원 배기철 이사장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대구가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