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산 부전시장 깜짝 방문…“먹고사는 문제 해결 최우선”

李대통령, 부산 부전시장 깜짝 방문…“먹고사는 문제 해결 최우선”

기사승인 2025-12-23 21:05:01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업무보고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으며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다.

강유정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부산 동구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임시청사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부전역 인근 부전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부전시장은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터를 잡아 형성된 곳으로, 대표적인 서민 전통시장으로 꼽힌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일정이었던 만큼 시장을 찾은 상인들과 시민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이 대통령을 보고 손을 흔들거나 손뼉을 치며 반가움을 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마주친 부산 시장 상인들에게 “요즘 경기가 어떠냐, 많이 파셨냐”고 물었고, 상인들은 “부산 경기가 어려운 데 잘 살게 해달라” “부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대통령의 손을 맞잡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어르신에게 다가가 “춥지 않으시냐”고 물으며 호박고구마 등을 직접 구매했다.

해병대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시민은 최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해병대의 실질적 독립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시장 안에 있는 한 횟집에서 국무위원을 비롯한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국가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민생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횟집 주인은 “오늘이 아이 고등학교 졸업식인데, 대통령님이 온다고 해서 빨리 달려왔다”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예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