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사업에서 3년 연속(2023~2025)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에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 사업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2025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 성과공유회’에서는 대구한의대 교육을 이수한 ‘해올’ 손경희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는 AI 기반 라이브커머스 운영으로 자사몰 매출을 늘리고, 숏폼 콘텐츠 월 10만 회 이상 조회와 카카오채널 1000명 구독을 달성했다.
또한 경산 대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외 카페에 납품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오야오얏’ 원지희 대표의 제품은 올해 성과공유회 공식 답례품으로 선정됐다.
교육 수료생의 제품이 공식행사에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대구한의대의 지속적인 소상공인 성장 지원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수료생 김은주 대표(더린넨)와 정진경 대표(로담)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경제 전시관에 참여했으며, 김태영 수료생은 ‘2025 카카오 비즈니스 베스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대구한의대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대학은 AI 기반 저비용·고효율 마케팅, SNS 숏폼 제작, 이커머스 운영,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선미 DHU소상공인디지털전환지원센터장(K-뷰티비즈니스학과 교수)은 “맞춤형 멘토링과 심화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소상공인디지털전환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4년째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글로컬대학30과 경북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교육과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