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강원 평창 송어축제, 1월초 개막

겨울철 별미 강원 평창 송어축제, 1월초 개막

평창군 겨울 축제,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
1월 9일~2월 9일까지 32일간 진부면 오대천 일원

기사승인 2025-12-24 10:58:06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평창군의 특산 어종으로 겨울철 별미인 송어를 주제로 하는 2026년 평창송어축제가 보름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당초 2026년 1월 1일부터 2월 9일까지로 예정됐으나 이상기온으로 축제장 일대의 얼음 두께가 얼음낚시에 필요한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축제 일정이 연기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포츠와 체험·먹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2007년 처음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이후 지역 주민 주도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데다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되는 등 변화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게될 전망이다.

2026년 축제에서도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운영된다. 꽁꽁 언 오대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겨울 축제의 묘미를 선사하며, 수심 50센티미터의 찬물에서 직접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는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추위에 취약한 관광객을 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운영되는데, 어린이와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돕는다.

축제장에는 송어낚시 외에도 다양한 겨울 놀이시설이 운영된다. 눈썰매·스노우래프팅·아르고·얼음자전거· 전통썰매·얼음카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층 모두에게 즐거움이 제공된다.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잡은 송어를 송어회·송어구이·매운탕·회덮밥·회무침 등으로 바로 맛볼 수 있고, 어묵탕·가락국수·떡볶이·라면 등 겨울철 인기 간식과 지역 토속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된다.   

얼음 낚시터에서는 황금 송어를 잡으면 기념품이 증정되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를 비롯해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와 상시 공연도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지고, 통기타 공연 등 소규모 무대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는 회센터인 진부 다목적센터와 편의시설인 에어돔이 신규로 설치돼 방문객 편의와 쉼터를 제공하고, 20주년기념사진전·송어낚시대회·포켓몬을잡아라를 비롯해 방문객의 신청곡을 받아 축제장 내에 틀어주는 보이는 라디오와 공개방송(연예인공연)·찜질방·족욕장·얼음기둥·아이스월 등 풍성한 신규프로그램·볼거리·특별공연 등이 선보인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둔 이번 축제에서 매일 얼음 두께를 점검해 일정 기준 이상일 경우에만 얼음 낚시터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 놀이시설마다 헬멧을 착용과 함께 안전 펜스 충격 완화 매트 등이 설치돼 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또 기상 변화와 얼음 붕괴 상황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도 마련돼 축제 기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장문혁)와 평창군·평창군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평창에서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2025년 제16회 축제 모습. 평창군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