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사천시,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야생멧돼지 ASF 지속 발생…겨울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선제적 방역 강화

기사승인 2025-12-24 16:02:03
경남 사천시는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높아지고 야생멧돼지의 활동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ASF 유입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야생멧돼지에서 ASF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먹이 활동을 위해 멧돼지가 농장 인근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커져 ASF 유입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이에 사천시는 낮은 기온으로 인한 소독 효과 저하와 시설 결빙 등 계절적 방역 취약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방제단과 시 보유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양돈농가 주변과 멧돼지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자율 방역 강화를 위해 소독약품과 방역 물품을 각 농가에 배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산행 후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상황에서 겨울철은 바이러스 생존력이 높아지고 방역 여건이 더욱 열악해지는 위기 시기"라며 "농가에서는 한파에 대비한 소독 시설 관리와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