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고도 지정 추진…함안 아라가야 가치 조명

경남 최초 고도 지정 추진…함안 아라가야 가치 조명

기사승인 2025-12-24 18:02:48 업데이트 2025-12-26 02:47:34
함안군은 지난 24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경남 최초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인 ‘아라가야 고도의 공간과 가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함안 가야리유적의 최신 발굴 조사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문헌을 통해 본 아라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와 고도의 특징 및 가치, 신라·백제 고도와의 비교, 함안의 고도 지정 가치와 보존·육성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국내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라가야 고도의 역사적 위상과 고도 지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함안이 아라가야의 왕성과 왕릉, 생산 유적과 국방시설, 국가 의례 공간이 집약된 고도의 면모를 잘 보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고도 지정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가겠다”며 “역사문화경관 보존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 7개 지역 중 고령군은 2024년 법정 고도로 지정됐다. 현재 국내 법정 고도는 경주(신라고도), 공주·부여·익산(백제고도), 고령(가야고도) 등 모두 5곳이다.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경남 문화예술진흥 우수단체 선정

함안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의 ‘2025년 경남 문화예술진흥 유공 우수단체’ 선정과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상을 기념해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그동안 꾸준한 연주 활동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적 감동을 전해 왔다.


이날 전수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박태훈 단장과 구현정 대표, 정진향 단무장, 단원 학생들이 참석해 수상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태훈 단장은 “청소년들의 노력과 문화예술에 대한 함안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나눔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함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함안군자원봉사센터의 ‘안전+안심! 함안댕댕순찰대’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에서 실천되고 있는 우수 자원봉사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에서 접수된 458건 가운데 1·2차 심사를 거쳐 34건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안전+안심! 함안댕댕순찰대’는 반려견과 함께 지역을 순찰하며 생활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주민 참여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일상적인 반려동물 활동을 봉사로 연계한 점에서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로 평가받았다.



◆가야100인패밀리합창단, 함안서 제7회 정기연주회

함안군은 지난 22일 가야100인패밀리합창단(단장 김점근)이 제7회 정기연주회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국수나 한 그릇 하러 가세’를 시작으로 ‘청산별곡’,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등 총 10곡이 무대에 올라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또 3·15 뮤직컴퍼니 오케스트라와 성악 듀엣(김지숙·이해성), 경남 CBS 선교합창단이 축하 공연에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야100인패밀리합창단은 2018년 결성돼 2019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무관중 연주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박성홍 전 합천교육장,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함안군은 법수면 황사리 출신의 박성홍 전 합천교육장이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박성홍 전 합천교육장은 “고향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고향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이상을 펼쳐 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군수는 “기탁해 주신 장학기금은 함안군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 직원 일동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조주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안군지부 지부장이 지난 23일 군청 직원들이 1년 동안 모은 급여 자투리 320만 8850원을 함안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기탁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급여에서 자투리 금액을 매달 원천 공제해 모금한 것으로, 직원 537명이 동참했다. 이 모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현재까지 총 3168만 3590원이 기탁됐다.



◆연말 맞아 함안 곳곳서 이웃돕기 기탁 잇따라

함안군은 연말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정기공연 수익과 단체 기부금을 더해 성금 228만2천원을 기탁했으며 군북면 충무어린이집은 원생들이 참여한 ‘라면 트리’ 행사를 통해 라면 269개를 전달했다. 또 ㈜비츠로와 ㈜해송은 고향사랑기부금 각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나눔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함성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라면 20상자를, 태림페이퍼㈜ 마산공장 직원들은 구급함 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약천사는 성금 110만원을, 가야읍 자율방재단과 칠북면 자율방범대는 컵라면과 라면을 각각 전달했다.


산인면 적십자봉사회는 떡국떡 나눔 봉사를, 대산면 자원봉사대와 법수면은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한 겨울나기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로타리클럽, 여성단체협의회, 농부협동조합, 낙농육우협회 등 지역 단체와 기업들도 김장김치와 빵, 유제품 등을 기탁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함안군은 기탁된 성금과 물품을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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