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학령인구 감소 속 ‘거창형 교육정책’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거창군, 학령인구 감소 속 ‘거창형 교육정책’으로 미래 인재 키운다

기사승인 2025-12-25 08:39:35 업데이트 2025-12-26 02:49:52
거창군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미래 교육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올해 △거창형 교육발전특구사업 △학교복합시설 건립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등·하교까지 확대한 통학 택시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며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거창안심타요’

먼저 거창군은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된 이후 미래교육 수요에 맞춘 ‘거창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돌봄 시설 간 이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 ‘거창안심타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응답형 앱 기반 운행으로 이용 만족도가 92%에 달한다.

방학 기간에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캠프를 운영해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있으며 EBS 대표 강사를 초청한 맞춤형 학습전략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진로 설계도 지원하고 있다.

거창군은 초·중·고·대학생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방학 중 돌봄 운영비와 급식 지원, 역사 체험 교육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중·고등학생에게는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거창군장학회 장학금 수여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학원비와 진로 컨설팅 비용, 인터넷 강의 수강료 및 교육지원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학 택시 운영을 야간 자율학습 귀가뿐 아니라 등·하교 전반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했다.

대학생 지원도 눈에 띈다. 거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학기당 최대 10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했으며 관내 전입 대학생에게는 생활관 비용과 학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시설 환경 개선과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거창군장학회는 2005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4350명에게 6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내년부터는 지역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창의·융합 영재 캠프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해 장학기금 200억 원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초등학생영어캠프 

아울러 거창군은 지역 교육기관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해 통합 교육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학교장·대학 총장 간담회, 교육행정협의회, 교육발전협의회 분과 운영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며 공교육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거창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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