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내면 '이름 없는 천사', 2년째 성금 기부

춘천시 동내면 '이름 없는 천사', 2년째 성금 기부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15만 3000원 기부
"누군가에 도움이 되면 충분" 이름 밝히지 않아

기사승인 2025-12-25 18:10:36
23일 춘천시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이 성금을 기부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시 동내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의 기부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동내면 행정복지센터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되고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후 한 익명의 시민이 찾아와 성금 115만 30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 성금을 전달했던 이 기부자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라는 뜻을 전하며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센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전달된 성금을 동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명애 춘천시동내면장은 "눈이 많이 내려 이동도 쉽지 않은 날이었는데도 직접 찾아와 마음을 전해 더욱 감사하다"라며 "기부자의 뜻이 잘 전해지도록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