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수출 제품은 봉강친환경의 주력 비료인 ‘토비타 골드’로, 초도 물량은 800포(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다. 제품은 일본 기타큐슈로 선적되며, 일본 유력 비료 상사를 모기업으로 둔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일본 전역 매장에 판촉용으로 공급돼 현지 농가에 소개될 예정이다.
‘토비타 골드’는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비료로, 우분·돈분 퇴비보다 유기물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나다. 국내에서는 이미 품질과 효과를 인정받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돼 공원 조성 사업 등 공공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봉강친환경은 2019년부터 일본시장 진출을 추진했으나 엄격한 검역 절차와 까다로운 품질 기준으로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남도는 이 과정에서 해외 시장개척단 운영, 국제 박람회 참가 지원, 통상닥터 컨설팅 등 수출 단계별 지원으로 기업의 시장 진입을 뒷받침했다.
특히 통상닥터 컨설팅은 일본 측의 세부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했다.
봉강친환경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2026년까지 일본 수출 물량을 5만 포 규모로 확대하고, 2월 일본 니가타 농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광기 봉강친환경 대표는 “여러 차례 난관을 겪었지만 전남도의 체계적인 지원 덕분에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국내 조달시장과 지역 사용 실적으로 검증된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일본시장 진출은 전남 친환경 비료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맞춤형 수출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