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민생 안정과 안전망 강화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회복, 문화·관광 고도화, 청년·여성 정착, 탄소중립 전환 등 전 분야에서 체감 성장을 이끌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시는 자연재해와 사회적 위험에 대비한 복지·안전 기반 위에 경제·관광·환경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안정 속 성장’ 기조를 구체화하며 시민 일상과 도시 품격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미국 관세 대응·민생 중심 경제 안정 = 창원시는 미국 관세 조치와 경기 침체, 고물가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지역경제 방어와 기업 피해 최소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미국 관세 대응과 관련해 3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 상담과 수출 물류비·보험료 지원을 실시하고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융자를 통해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수출 구조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 파견, 태국·베트남 공동관 운영,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해 61개 기업에 5억3500만원을 지원하고 5556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은 967개 사에 2182억원을 지원했으며 창원형 강소기업은 신규 8곳을 지정해 누적 129개 사로 늘렸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1519억원을 발행하고 528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함께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공모를 통해 국·도비 33억원을 확보했다.
◇대표 축제 고도화…관광 산업화 가속 = 2025년은 창원시가 문화·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전환한 해로 평가된다. 진해군항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K-POP 월드 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를 체류형·산업형 관광으로 고도화했다.
제63회 진해군항제는 크루즈선 유치와 웅동수원지 벚꽃단지 개방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320만 명이 방문하며 관광 산업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레트로·뉴트로’ 전시와 신규 콘텐츠 도입으로 86만7000명이 찾았고 82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또 통합 관광패스 운영과 전담여행사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졌으며 2030년까지 1378억원을 투입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지역 축제 역시 원도심 활성화 성과를 냈다.
◇청년·여성 정착 정책 성과 가시화 = 창원시는 ‘2030 창원형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거와 고립청년 지원을 체계화했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은 목표 대비 153%인 61명을 발굴했고 참여 청년들의 심리·사회적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 분야에서는 세 번째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돼 향후 5년간 돌봄·안전·일자리 중심 정책을 추진한다. 여성 직업훈련과 창업 지원, 국제 네트워크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기반도 강화했다.
◇탄소중립·저탄소 도시 전환 본격화 = 기후 위기 대응 역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창원시는 그린 빗물인프라 조성으로 도시 물순환 구조 개선에 나서고,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올해 목표인 27% 감축은 연간 123만6000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로, 약 5억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맞먹는다. 공영자전거 ‘누비자’ 확충과 전국 최초 탄소 포인트제 도입 준비로 시민 참여형 저탄소 교통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창원시는 민생 안정이라는 토대 위에서 경제·관광·환경·복지를 균형 있게 끌어올리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과 도시 품격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머물고 싶은 도시, 찾고 싶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