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26일 전남 무안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목숨 걸고 쟁취한 지방자치가 여전히 중앙정치의 하위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제도 혁신으로 지역 자치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 달서구 구청장, 경북 예천군수, 광주 광산구청장, 보성군수, 해남군수 모두 무투표 당선됐는데, 마치 군부 독재시절 임명제가 부활한 느낌”이라며 “일부 지역은 형제, 부부가 대를 이어 단체장을 맡는 기막힌 일까지 벌어지는 데 민주당은 양당 체제를 유지하려는 제도로 정치 다양성과 투표 비례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2인 선거구는 1130개 중 543개로 과반이었다”며 “거대 정당이 꽂으면 자동 당선되는 구조를 깨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3인~5인 중대선거구 확대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광주와 담양을 방문한 조 대표는 이날은 최고회의에 앞서 목포의 소년 김대중 공부방을 방문했다.
공부방을 둘러본 조 대표는 목포를 찾은 이유로 “조국혁신당 창당 초기부터 공언했던 김대중 정신을 잇겠다는 점을 한 번 더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방선거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식을 통해 쟁취했던 선거”라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단식해서 쟁취했던 지방선거가 어떠해야 하는지, 그 말씀을 호남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전체에 알리기 위해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후에는 장성에서 당원간담회, 곡성에서는 정책설명회를 차례로 열어 전남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에는 정읍과 부안 등 전북 지역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