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에서 신진서 9단을 격침하고 준결승으로 올라선 중국 신성 왕싱하오 9단이 초대 기선전 결승에 선착했다. 왕싱하오는 중·일전으로 열린 4강전 첫 경기에서 일본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제압했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본선 4강 첫 경기가 29일 오전 10시에 열렸다. 왕싱하오는 시바노를 상대로 27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하루 전 8강전에서 신진서 9단을 꺾은 왕싱하오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당이페이 9단과 준결승 한·중전에 나선다. 박정환 9단은 대진 추첨 직후 인터뷰에서 “당이페이 9단은 중국 강자인데 4강에서는 누굴 만나든 다 어렵다”면서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임전 각오를 전했다. 상대 전적은 박정환 9단이 당이페이 9단에게 8승2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AI 기반 프리미엄 국제 바둑대회를 지향하며 기존 국제대회와 차별화된 포맷을 선보인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초반ㆍ중반ㆍ종반으로 구분한 AI 대국 단계별 승률 그래프를 바둑TV 중계 최초로 적용했고, AI 최선 수 표시를 기존 블루스팟에서 ‘기선 point’로 변경, 대회명과 직결된 네이밍을 사용했다. 아울러 본선 진출 32명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 능력치 레이더 차트를 도입해 대회 중계에 AI 활용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