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수주…1033억원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수주…1033억원 규모

기사승인 2025-12-29 15:42:30 업데이트 2025-12-29 17:08:41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손잡고 2032년 발사 예정인 달 착륙선의 핵심 추진시스템을 국내 기술로 개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과 1033억원 규모의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구성품 개발 및 조립·시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달 탐사 계획의 일환으로, 항우연이 추진시스템 설계를 맡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착륙용 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 제작·시험을 포함해 추진시스템 전체 조립과 시험을 담당한다.

달 착륙선의 연착륙을 위해서는 정밀한 추력 제어와 추진제의 안정적 관리 기술이 필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노메틸하이드라진(MMH)과 사산화질소(NTO)를 사용하는 이원추진시스템 개발 기술과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94년 아리랑 1호를 시작으로 차세대중형위성, 천리안 3호, 달 궤도선 ‘다누리’ 등 32년간 우주비행체 추진시스템 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달 착륙선 추진시스템 개발 성과는 향후 중대형 달 탐사선과 화성 궤도선·탐사선 등 국가 우주탐사 사업으로의 확장 활용도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산·연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자적 우주개발 역량 확보에 기여하고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 우주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NT모티브 임직원, 연말 맞아 독거노인 300가구에 방한용품 전달

부산 대표 향토기업 SNT모티브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나섰다.

SNT모티브는 사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27일 부산 금정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금정구 일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300가구를 대상으로 방한용품을 직접 포장·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과 베개, 장갑, 양말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NT모티브 사원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매년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NT그룹은 2013년 설립된 운해장학재단을 통해 이공계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2025년까지 누적 약 1480명에게 총 11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무학,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2300마리로 늘렸다…17년간 철새 보호 성과

무학이 17년간 이어온 철새 먹이 나눔 활동을 통해 창원 주남저수지의 재두루미 개체 수를 약 30마리에서 2300마리 규모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는 최근 창원시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철새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인 재두루미의 안정적인 월동과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주남저수지는 국내 대표적인 재두루미 월동지로 무학은 지난 17년간 겨울철마다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생태 보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초기 30여 마리에 불과하던 재두루미 개체 수가 현재는 약 2300마리까지 증가해 주남저수지가 국내 대표 재두루미 도래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호 무학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봉사단,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 ROTC 경남지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 등 40여 명이 참여해 철새 먹이주기 활동을 펼쳤다.

무학과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주남저수지 일대에 총 2000kg의 먹이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주남저수지는 생태·환경적 가치가 높은 지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보호 활동을 지속하고 생태관광과 자연학습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