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영세사업자·농어촌 주민 위한 마을세무사 운영

고성군, 영세사업자·농어촌 주민 위한 마을세무사 운영

기사승인 2025-12-29 16:31:42
경남 고성군이 영세사업자와 농어촌 주민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제6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군은  29일 군청 군수실에서 하진복·김진옥·김동현 세무사를 ‘제6기 고성군 마을세무사’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마을세무사의 임기는 2026년 1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2년으로,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 농어촌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국세·지방세 상담과 지방세 불복청구 등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2016년부터 시행돼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전화·팩스·이메일 상담이 가능하며 필요 시 세무사 사무실 방문을 통한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 대행은 제외되며 일정 금액 이상의 재산 보유자 등은 상담이 제한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가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 청소년들, 소방서 찾아 재능 나눔·미래 소방관 체험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소속 청소년들이 연말을 맞아 재능 나눔 활동과 함께 소방관 직업 체험에 나섰다.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센터장 이진만) 소속 청소년동아리 생명ON(응급처치)과 커피이야기(바리스타)는 지난 26일 고성소방서를 방문해 청소년 재능 나눔 활동과 미래 소방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 해 동안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청소년동아리 활동에 협력해 온 고성소방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방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앞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수제청을 전달하며 소방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소방관의 역할과 주요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방 장비를 살펴보는 등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중요성과 공공의 가치를 직접 느끼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이진만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재능 나눔과 진로 체험을 함께 경험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연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갈모봉자연휴양림 숲이그린도서관 야간 운영

고성군이 갈모봉자연휴양림을 찾는 숙박객의 편의 증진과 문화 서비스 강화를 위해 휴양림 내 숲이그린도서관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 중인 숲이그린도서관을 오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시간 연장은 저녁 시간에도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숙박객 수요 증가를 반영한 조치로, 숙박 중심의 휴양림에서 체류형·복합문화 휴양공간으로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평가된다.

군은 야간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저녁 시간에도 편안한 휴식과 독서 공간을 제공해 휴양림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인관 녹지공원과장은 “숲이그린도서관 야간 운영으로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읍 농업인 남태수 씨, 정성 담아 재배한 쌀 500kg 기부 

고성읍 농업인(남가네 대표) 남태수 씨가 12월26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생산한 쌀 10kg 50포를 고성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남태수 씨는 14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쌀을 꾸준히 기탁해오고 있다. “이제는 기부가 습관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워졌다”며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화면 112년 발자취 한 권에…‘회화면지’ 출판기념회

회화면의 110년 역사를 담은 '회화면지(110년사)'가 발간돼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화면면지편찬위원회(회장 정희학)는 지난 26일 회화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회화면지(11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면지편찬위원, 기고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역사 기록물 발간을 함께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면지 편찬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편집과 집필을 총괄한 정해룡 작가가 감사패를 받았으며 권택열 회화면발전위원회 회장과 김상훈 회화면청년회장은 공로패를 수상했다. 자료 수집과 편집 지원을 맡은 회화면사무소 박종혁 주무관에게도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번에 발간된 회화면지(110년사)는 1913년부터 2025년까지 회화면의 자연환경과 교육, 산업, 종교, 마을과 인물, 민속·문화,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 지역의 변화와 삶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주민과 지역 단체가 직접 자료 수집과 집필에 참여해 지역이 스스로 기록한 역사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희학 면지편찬위원장은 “행정이 아닌 주민이 중심이 돼 회화면의 역사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 한 권의 책이 회화면의 정체성과 삶의 흔적을 후대까지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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