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해수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 최종 선정…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 도약

마산항, 해수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 최종 선정…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 도약

기사승인 2025-12-29 16:39:12 업데이트 2025-12-29 17:09:53

마산항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확정되며 전국 9대 크루즈 기항지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마산항을 국제 크루즈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향후 크루즈 터미널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선정은 지난 11월 28일 현장평가를 통해 항만 여건, 교통 접근성, 관광자원, 국제 크루즈 확대 가능성 등 현재 조건과 발전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해수부는 기존 7대 기항지 중심의 크루즈 관광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마산항과 전북 새만금신항 등 2곳을 신규 기항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산청 동의보감촌, 함안 낙화놀이 등 경남만의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사전 답사를 진행하고 체험·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기반 조성에 주력해 왔다. 아울러 부산·서산·포항·속초·울산 등 기존 크루즈 기항지를 찾아 유치 경험과 출입국 절차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부산·여수항 대비 1시간대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와 협업을 강화했고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 MS ‘아일랜드 스카이’호(4000톤급)의 마산항 3부두 기항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로부터 기항의향서 36건을 확보했다.

마산항이 신규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해외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 행사 참여 기회가 확대되며 해수부·문화체육관광부 협업 사업을 통한 국비 지원도 기대된다.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참여, 해수부 공식 크루즈 가이드 홈페이지 등재, 기항지 홍보물 제작 및 선사 팸투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은 전국 9대 크루즈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를 확대해 마산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크루즈 기항 실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포트세일즈를 통해 경남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마산항 크루즈 터미널 신설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