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국내 관광의 중심지이던 강원특별자치도가 차별화된 콘텐츠와 매력을 더해 한발 더 나아간 '글로벌 관광수도'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방문객 수가 1억 4364만 명에 달하는 등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도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국내·외에 강원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강원 관광 실현을 위해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곳'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강원 관광의 비전과 전망, 향후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다음은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운영 성과는.
강원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강원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특화 콘텐츠로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선포했다.
이후 관광객들에게 사계절에 맞춘 강원의 매력을 알리고 18개 시군의 균형적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달의 추천 여행지' 2곳을 매달 선정해 집중 홍보를 해왔다.
지역 축제·행사 등과 연계해 계절마다 다른 테마와 특색을 보여준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강원을 찾은 방문객 수는 1억 4364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30만 명(3.1%)이 증가했다.
특히 화천 산천어축제와 홍천 꽁꽁축제의 외국인 방문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강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증가율(5.3%)이 내국인 증가율(3.0%)보다 많았다.
관광객이 도내 시군 관광지에서 인증 스탬프를 받고 미션을 수행하면 강원상품권을 제공하는 '강원관광 챌린지'와 '강원관광 소비 인증 챌린지' 등 즐길 거리와 체험을 더한 지역 특화 콘텐츠도 지역 체류와 소비 확대, 재방문 유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 강원 관광의 경쟁력을 꼽는다면.
사계절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우수한 자연과 문화를 기본으로 둔다면, 다음은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도민의 따뜻한 환대'이다.
대부분 강원의 주요 관광지는 수도권에서 2시간 내에 닿을 수 있다. 특히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7년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의 이동시간이 99분으로 단축되고, 삼척과 포항을 잇는 동해선 개통, 부산과 강릉을 2시간 30분대로 연결하는 KTX-이음이 내년에 개통되면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여행지, 편하게 즐기는 관광지 강원'을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또 하나의 큰 원동력은 '사람'이다.
재단은 바다와 산 등 기존의 자연관광자원 중심에서 축제, 체험, 미식 등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구조적 확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지역과 계절별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더라고 불친절과 바기지 물가 등이 더해지면 그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 밖에 없다.
재단의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만족도를 90% 이상이라고 밝히는 핵심 요소는 관광객 최접점에 있는 도민의 환대와 친절함이 만들어 낸 성과이고, 강원 관광의 미래를 만들고 다시 오고 싶은 강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민의 참여가 좌우하게 될 것이다.
♦ 강원 관광 2억 명 시대 실현을 위한 준비.
관광객 2억 명 목표는 대한민국 인구를 5000만 명으로 기준하고 사계절에 한번은 방문한다라는 개념을 도입해 나온 수치이다. 양적인 성장을 나타내지만 그 성과는 질적인 성장을 통해 이뤄낸다는 각오다.
앞서 '강원 방문의 해'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가량만 '들어본 적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강원 방문의 해' 시행 효과에 대해서는 85%가 '긍정적' 답변을 해, 홍보를 강화하면 참여도 유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2026년에는 '이달의 추천 여행지'를 중심으로 홍보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별빛 요가, 강원 미식여행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겠다.
또한 강원에서 숙박과 소비를 하면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지급받는 '혜택가득 강원여행(가칭)'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은 소비와 함께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 경제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의 관광소비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 관광 모델을 구현하겠다.
♦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올해 강원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월 기준 303만4000명으로, 지난해 288만1000명보다 5.3% 증가했다.
강원관광재단의 해외 SNS 팔로워는 6만 명을 넘고, 각종 홍보 영상의 조회수는 1000만 을 달성했다. 국가별 전담 여행사 37곳에서 외국인 관광객 3만 박을 유치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춘천, 강릉, 속초 관광택시도 8000명이 이용했다.
내년에는 원주시와 협력해 1만5000여 명 방문·23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을 유치하고, 2029년까지 강원 속초항 크루즈 관광객 15항차 유치도 확정했다.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해외 세일즈 성과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시장 개척도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확장과 미식·레저·한류 등 특수목적관광 기반의 고부가가치 상품 확대, 지역 체류와 대규모 소비 기반의 MICE·국제행사 유치 강화, 외국인 관광 택시 확대 운영, 구미주권 스몰 럭셔리 크루즈 등 특화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넓혀 가겠다.
♦ 강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한 마디.
강원특별자치도의 18개 시군은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18개의 별이라고 부른다.
여름에는 모두가 찾고 싶어 하는 해수욕장, 겨울에는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 꽁꽁축제, 태백 눈축제 등 겨울 왕국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들이 즐비하다. 또 산과 바다가 공존해 외국인들에게도 더욱 매력적이고 가보고 싶은 한국의 목적지가 될 것이다.
한국의 글로벌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차별화된 콘텐츠, 친절한 미소를 갖춘 도민들과 함께 여러분을 기다리고 환대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