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베테랑 윙어 윤일록, 경남FC 복귀

K리그 대표 베테랑 윙어 윤일록, 경남FC 복귀

"최고참 급으로 팀에 합류해 감회 새로워"

기사승인 2026-01-02 09:37:04 업데이트 2026-01-03 23:18:03

경남FC는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윙어 윤일록이 데뷔팀 경남으로 복귀하며 2026시즌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윤일록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는 물론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풍부한 활동량과 민첩성, 순간적인 가속력을 강점으로 갖췄다. 적극적인 드리블과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한 득점 생산력 역시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윤일록은 경남FC 산하 U18 진주고를 졸업한 뒤 2011년 경남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리그컵을 포함해 68경기 10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신인 시절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해 5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요코하마 F.마리노스, 몽펠리에HSC 등 해외 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국내 복귀 후에는 울산HD와 강원FC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K리그 통산 304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한 윤일록의 합류로 경남FC는 측면 전력에 경험과 안정감을 동시에 더하게 됐다.

윤일록은 “데뷔했을 때는 막내였는데, 시간이 흘러 최고참 급으로 팀에 합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빠르게 선수들과 어울려 경남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잘 이끌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잊지 않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돌아온 만큼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경남FC, 베테랑 골키퍼 이범수 영입

경남FC가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베테랑 골키퍼 이범수를 영입하며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한다.

이범수는 190cm, 85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중볼 처리능력과 빠른 반사신경을 강점으로 지닌 골키퍼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통해 실점을 억제하고, 수비진에 신뢰를 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전북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범수는 서울E, 대전을 거쳐 2017시즌 경남FC에 입단했다. 입단 첫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7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경남의 K리그 챌린지(現 K리그2) 우승 및 승격에 기여했다.

2018시즌에도 경남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K리그 클래식(現 K리그1) 준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당시 경남의 상승세를 이끈 핵심 전력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19시즌을 끝으로 경남을 떠난 이후에는 강원, 전북, 부천, 인천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88경기 출전 기록을 쌓았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베테랑 골키퍼로 7시즌 만에 다시 경남의 골문을 지키게 됐다.


이범수는 “언젠가는 돌아오고 싶었던 팀이었고, 다른 팀에 있어도 항상 경남을 마음속으로 응원해왔다. 경남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며 팬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에게 좋은 날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힘을 낼 테니 뒷문은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범수가 합류한 경남FC는 3일(토) 국내 소집 일정을 시작으로, 15일(목) 태국 치앙마이에서 2026시즌을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남FC, 신인 선수·유스 자원 콜업 미래 경쟁력 강화

경남FC가 신인 선수 영입과 유스 자원 콜업을 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2026시즌을 향한 전력 보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남은 김규민, 장승우, 김연수, 조우영 등 신인 선수 영입과 함께 신준서, 최성훈 등 유스 자원을 콜업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규민(2007년생)은 현대축구에서 전술적 가치가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빌드업 및 전환,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보물섬남해FC U-18 소속으로 활약하며 △제32회 차범근 축구상, △2024 청룡기유스컵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도내 우수 자원으로, 2024년 U-17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국가대항전에서 3경기 1골을 기록했다.

장승우(2007년생)는 대구 대륜고등학교 출신으로, 왼쪽 측면 수비를 주 포지션으로 한다. 빠른 스피드와 공수 양면에서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하며, 과감한 드리블과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 연계 능력 또한 갖춘 멀티플레이어다.


김연수(2005년생)는 한남대학교에서 U리그를 두 시즌 소화한 센터백 자원으로, 안정적인 빌드업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킥과 빠른 패스가 강점이다.

조우영(2005년생) 역시 숭실대학교에서 U리그를 두 시즌 동안 안정적으로 소화한 센터백으로, 187cm의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과 빌드업을 통한 전개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이와 함께 경남은 U-18 진주고 출신 신준서와 최성훈을 콜업하며 유스팀 우수 자원도 프로 무대로 불러들였다. 2025시즌을 앞두고 구단 최연소 준프로 계약으로 합류했던 신준서는 이번 시즌을 통해 정식 프로 선수로 전환됐다.

빠른 발과 대인방어 능력을 갖춘 수비수 최성훈 역시 프로 유니폼을 입게됐다. 최성훈과 신준서의 활약으로 진주고는 올해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 3위, 경남도민체전 우승, K리그 주니어 U18 리그 3위 등 참가 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인 선수들이 합류한 경남FC는 오는 1월 3일부터 국내 훈련 일정을 소화한 뒤, 태국 치앙마이로 출국해 2026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