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선두 원익이 바둑리그 새해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영림프라임창호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원익은 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행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를 3-1로 꺾었다.
1국에서 펼친 용병-주장 맞대결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원익은 ‘중국 용병’ 진위청을 연말부터 불러들여 새해 첫날 펼친 경기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영림프라임창호 역시 주장 강동윤 9단을 전면 배치하면서 강대강 대결이 펼쳐졌다.
중국 진위청 9단은 강동윤 9단과 대국에서 317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으로 ‘반집’을 남기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기분 좋은 선취점을 올린 원익은 여세를 몰아 박정환-이원영 승리로 먼저 3승을 올리면서 승부를 끝냈다.
9라운드 첫 경기를 제압한 원익은 7승2패, 개인승패차에서도 +6을 기록하면서 1위 독주 체제를 굳혔다. 영림프라임창호는 5승4패, 3위에 랭크됐으나 개인승패차에서는 2위 울산 고려아연(5승3패)과 같은 +1을 기록해 선두 추격 불씨를 살렸다.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2월까지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총 14라운드 56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우승 상금 2억5000만원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친다. 매 경기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며, 시간제는 피셔(시간누적) 방식으로 기본 1분에 추가시간 15초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