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온의·삼천초교 신설 대신 '남춘천초교 이전' 검토

춘천 온의·삼천초교 신설 대신 '남춘천초교 이전' 검토

강원특별자치도 "빠른 학생 배치화 남춘천초교 존속 고려"
학부모·학교운영위·동문 등 의견 청취 및 협의 예정

기사승인 2026-01-02 10:58:03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 온의·삼천지구의 초등학교 설립 방안이 남춘천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으로 검토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초등학교 설립 부지로 온의동 101번지를 선정했다. 강남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는 학교용지 1만 7602㎡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절차를 진행해 왔다.

교육청은 해당 부지에 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했으나 학생들의 안정적이고 조속한 배치, 향후 소규모화가 예상되는 남춘천초등학교의 존속을 고려해, 남춘천초등학교를 신설 수요가 있는 개발 지역 내로 이전 배치하는 신설대체이전 또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당초대로 신설 추진 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32년 3월 개교가 가능할 전망이지만, 사업시행사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일정이 늦어지거나 중앙투자심사를 한 번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설립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더 늦춰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남춘천초를 신설대체이전하는 것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치지 않고 추진이 가능해 설립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남춘천초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감은 물론 일대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부모,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동문 등을 대상으로 온의·삼천지구 초등학교 설립 방안에 대한 사전 의견을 청취하고,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추진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권명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충분한 숙의과정과 공론화를 거쳐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