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새해 비전 ‘제시’…3대 프로젝트·5대 핵심 과제 ‘추진’

영덕군, 새해 비전 ‘제시’…3대 프로젝트·5대 핵심 과제 ‘추진’

에너지·관광·산업 분야,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방점’

기사승인 2026-01-02 12:13:44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새해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을 극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미래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만6000ha의 산림 피해를 입었지만 전국 송이 생산량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 지역 주요 명소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고 각종 축제·스포츠대회를 통해 연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KTX 시대가 열리면서 교통 인프라도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그린에너지, 웰니스 도시, 수산물 클러스터 등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에너지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웰니스 도시 프로젝트는 단순 방문 중심 관광을 넘어 해양 치유, 치유 농업·관광을 연계한 미래 전략 산업 기반 조성이 주요 골자다.

수산물 클러스터 프로젝트는 전국 최대 규모 스마트 수산 가공 종합단지를 조성, 가공·유통·연구가 동시에 이뤄지는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3대 프로젝트와 함께 5대 핵심 과제도 본격화된다.

먼저 산불 피해를 입은 11개 마을에 874억원을 투입,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또 영덕전통시장을 현대적 명품시장으로 재건하고 강구시장·영해만세시장 정비 등을 통해 선순환 경제 구조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삼사해상공원 공유컨퍼런스센터 건립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MICE 산업을 활성화한다.

이 외에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미래 교육 강화, 지속 가능한 농어촌 조성에 나선다.

김광열 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군정’ 실천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군민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위해 올해가 희망의 원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