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산업 대전환의 시대에 해외 시장에서 CU의 선전은 편의점 산업의 새로운 희망이자 핵심 성장 동력으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적토마의 기상처럼 2026년은 우리 BGF그룹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뜨거운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홍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가치를 증명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여럿 만들어냈다”며 CU 호놀룰루 1호점 개점의 성과를 꼽았다. 홍 회장은 CU 호놀룰루 1호점은 2012년 독자 브랜드 CU를 런칭한 후 13년 만에 편의점의 발상지인 미국으로 우리 브랜드를 역수출한 것으로, 편의점 뿐만아니라 물류, 식품 제조 등 그룹 역량이 총동원된 결정체라고 평가했다.
홍 회장은 “현재 우리는 산업의 지형, 고객의 경험, 기업의 존재 방식이 근본적으로 재정의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신기술의 놀라운 발전은 이미 기업의 가치 사슬과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재정의하고 있으며 향후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으로 우리도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심도 있는 고민과 세심한 준비, 통합적인 추진을 실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새로운 변화 속에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시야를 넓힌 도전적인 업무 추진 △글로벌 확장 △그룹 내 사업 영역 확대 등 3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먼저 “과거의 경험과 관행에 의존하기보다 최신 트렌드와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도전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한 시기”라며 “업태 간 경계가 무너지고 온라인 구매, 해외 직구가 일상화된 오늘날 우리의 경쟁 상대는 한국 편의점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체 유통 시장, 나아가 전 세계 소매 유통 채널을 상대로 경쟁 한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확장과 관련해 “지금은 K-컬처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며 “미국 시장 진출은 단순히 진출 국가 수를 늘리고 점포 수를 확장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CU의 선전은 우리 회사는 물론, 대한민국 편의점 산업의 새로운 희망이자 핵심 성장 동력으로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야 한다고 언급하며 “그룹 내부 사업에만 안주한다면, 역량은 정체될 수밖에 없고 성장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힘써야 한다”라며 “외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BGF로지스가 프레시센터를 통해 3자 물류 가능성을 타진하고, 부산 CDC 개관을 통해 수출입 물류에 도전하는 것, BGF휴먼넷이 편의점을 넘어서 휴게소, 팝업스토어 등 새로운 사업 운영에 도전하는 것이 좋은 사례다”라며 “계열사들이 외부에서 경쟁해 검증받은 역량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돼 리테일 사업을 혁신하고 성장시키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