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은 변화의 씨앗을 심어온 시간이었다”며 “새해에는 그 변화가 군민의 하루와 살림살이 곳곳에서 느껴지도록 의령군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의령군의 공식 행정코드인 ‘48720’을 군정 비전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이를 과거의 상징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는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872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의령의 공간과 행정, 시간을 설계하는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오 군수는 인구와 규모의 한계를 넘어 조건이 아닌 결과로 말하는 행정, 다시 경남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2026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군수님, 2026년 새해를 맞아 군정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입니까. “지난 3년은 변화의 씨앗을 심는 시간이었습니다. 2026년은 그 변화가 군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행정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삶으로 이어지는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 신년사에서 ‘48720’이라는 숫자를 강조하셨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48720은 의령군의 공식 행정코드입니다. 경남 군 행정의 출발점이었던 의령의 역사와 정통성을 상징해 왔지요. 저는 이 숫자를 과거의 상징이 아니라, 의령의 미래를 설계하는 기준으로 삼고자 합니다.”
― 48720을 ‘4·8·7·20’으로 풀어 설명하셨는데요. “4는 공간입니다. 의령읍 서동행정타운과 부림면 일반산업단지를 양대 전진기지로 삼아, 일터·삶터·놀이터가 연결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8은 약속입니다. 고속도로, 생활인구, 축제도시,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청년주거, 토요애 혁신, 버스 완전공영제, 청렴도 1등급까지 8대 핵심 과제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7과 20은 각각 어떤 의미입니까. “7은 예산입니다. 민선 8기에서 5천억 시대를 열었고, 민선 9기에는 7천억 시대로 도약하겠습니다. 20은 시간입니다. 지금의 선택이 20년 뒤에도 결과로 남는 정책을 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상징이 바로 의령읍 고속도로 시대를 여는 길입니다.”
― ‘48720을 반으로 나누면 인구와 맞닿는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연 같지만 우연이 아닙니다. 48720의 절반은 군민 2만4천여 명 한 분 한 분이고, 나머지 절반은 그 삶을 책임져야 할 행정의 몫입니다. 행정의 기준은 언제나 사람이어야 합니다.”
― 2026년 의령군이 군민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라십니까. “의령은 조건이 아니라 결과로 말해 왔습니다. 인구가 적어도, 규모가 작아도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왔습니다. 2026년, 의령은 다시 중심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군민의 삶이 두 배로 나아지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