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대출마’ 진성준 “이혜훈, 대통령 인사권 존중…각종 의혹 청문회서 점검”

‘與 원대출마’ 진성준 “이혜훈, 대통령 인사권 존중…각종 의혹 청문회서 점검”

“공천헌금 의혹, 국민 시각선 당의 윤리·도덕성 결함”

기사승인 2026-01-05 10:01:47 업데이트 2026-01-05 11:37:16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진성준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만한 인사인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물론 여당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의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 주장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하고 결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거의 매일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본인 해명을 충분하게 들어보지 못한 상황이다. 여당은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의 ‘비상계엄·내란에 대한 입장’부터 시작해 갑질 문제, 배우자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들을 이용해서 대부업체 투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꼼꼼하게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혹 규명에 필요하다면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제한하거나 일부러 막거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현재 원내대표 공석 사태를 초래한 2022년 지방선거 1억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공천 시기에 돈 1억원을 들고 왔다면 따끔하게 나무라고 돌려보냈어야 했다. 경험이 없어서 그랬거나 무신경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내에 만연한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일탈 행위를 떠나 당내에서 수십 년 전에 사라졌다고 할 수 있는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은 국민적 시각에선 민주당의 윤리·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