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진성준 의원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각종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할 만한 인사인지 점검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은 물론 여당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야권의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 주장에 대해선 “본인이 판단하고 결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진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거의 매일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 본인 해명을 충분하게 들어보지 못한 상황이다. 여당은 대통령 인사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청문회를 통해 이 후보자의 소명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의 ‘비상계엄·내란에 대한 입장’부터 시작해 갑질 문제, 배우자 부동산 투기 의혹, 자녀들을 이용해서 대부업체 투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통해 꼼꼼하게 점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의혹 규명에 필요하다면 (의혹을 폭로한 당사자들을) 증인으로 제한하거나 일부러 막거나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에 열린 자세로 협상에 나서겠다고 했다.
진 의원은 현재 원내대표 공석 사태를 초래한 2022년 지방선거 1억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면서 “공천 시기에 돈 1억원을 들고 왔다면 따끔하게 나무라고 돌려보냈어야 했다. 경험이 없어서 그랬거나 무신경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내에 만연한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일탈 행위를 떠나 당내에서 수십 년 전에 사라졌다고 할 수 있는 공천 헌금 의혹이 제기됐다는 것은 국민적 시각에선 민주당의 윤리·도덕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