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기부금 '역대 최고액' 달성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기부금 '역대 최고액' 달성

퇴직 공무원부터 기업·어린이집까지, 따뜻한 나눔 이어져

기사승인 2026-01-05 13:47:08
경남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박동식 사천시장)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68건, 1억 6142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받으며 재단 설립 이후 역대 최고 기부금액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재단 설립 다음 해인 지난 2009년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실적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공감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록은 지역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오랜 기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들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퇴직 공무원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사천 신명1호 태양광발전소를 운영 중인 김정웅 대표는 발전소 운영 수익을 바탕으로 관내 학교와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 기탁을 통해 2025년 누적 기탁금 1000만 원을 달성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나눔도 주목받고 있다. 항공누리어린이집 김미현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직접 제작·판매하는 체험 활동을 진행한 뒤,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기부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재단 관계자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부가 모여 올해 역대 최대 기부금이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기탁자들의 소중한 뜻이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뜻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부금을 공정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