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공간 유기적 연결로 융·복합 성장 거점 확충 나선다

창원시, 도시공간 유기적 연결로 융·복합 성장 거점 확충 나선다

기사승인 2026-01-05 16:59:40 업데이트 2026-01-05 17:10:40

창원특례시가 내년도 도시·교통 분야 시정 운영 방향을 ‘연결’과 ‘성장 거점 확충’으로 설정하고 교통 인프라 혁신과 도시 구조 재편, 자치분권 기반 강화를 연계한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시는 광역·도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생활·경제권 연결성을 높이고 생활권 단위 도시 구조 재편과 다목적 공간 조성으로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특례시 권한 강화를 통해 동남권 거점도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창원시는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개항을 앞두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CTX-창원선·CTX-진해선 등 신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협의를 강화한다. 낙동강 터널 사고로 지연된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올해 마산역~강서금호역 구간부터 부분 개통이 이뤄지도록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도시 내부에서는 순환 도로망 확충을 통해 간선도로 교통 집중을 완화한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3개 노선과 봉암교 확장, 북부순환도로 2단계 구간은 단계별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또 마산~거제 국도5호선은 국비 반영을 계기로 미개통 구간 착공에 속도를 낸다.

시는 시내버스에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디지털 단말기를 추가 설치하고 수요응답형 버스(DRT)를 진해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입 5년 차를 맞은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운영 실태를 점검해 재정 관리 개선과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보완한다.


마산역은 미래형 환승센터와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창원역·창원중앙역은 복선전철 개통에 대비한 환승 체계 개선으로 출·퇴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자족형 복합행정타운과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도심융합기술단지·도심생활복합단지를 새로운 융·복합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 농·어촌과 구도심에는 생활 인프라 정비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을 병행한다.

또 보행 중심의 생활권 조성을 목표로 창원형 N분 도시 실현을 위한 선행 연구에 착수하고 낙동강변 활용을 위한 관리기본계획도 마련한다.


시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특례시 권한 강화를 추진한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전국 특례시와 공동 대응하고 통합 이후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마산지역 등 행정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도 건의할 방침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동 부담을 줄이고 생활권 안에서 필수 기능을 누릴 수 있을 때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며 "도시공간과 교통체계 전환, 자치분권 기반 확보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