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고(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전북경찰청, 고(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

고속도로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1계급 특진·녹조근정훈장 추서

기사승인 2026-01-06 11:34:30

전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은 6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 순직한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 소속 경찰관 고(故) 이승철 경정 영결식을 전북경찰청장장으로 엄수했다.

이 경정은 지난 4일 오전 1시 23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73km지점에서 발생한 승용차간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 처리 중 후방에서 졸음운전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순직했다.

정부는 근무 중 순직한 이 경정의 1계급 특진(경감→경정)과 녹조근정훈장을 추서했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도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친인척,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우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경찰협력단체장, 동료직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경찰청 온고을홀에서 엄수됐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도, 거센 차량의 흐름 속에서도 고인의 눈과 마음은 오직 국민을 향해 있었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국민을 살폈다”며 “대한민국 경찰의 자랑이자 영원한 귀감으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동료경찰관은 고별사에서 “위험한 상황에도 앞장서서 신고를 처리하고, 가족과 동료를 사랑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하겠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경찰과 유족들은 영결식을 마치고 임실호국원으로 떠나는 운구차를 눈물로 배웅했고, 고속도로순찰대 제12지구대 직원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