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성평등 철학을 계승하고 차세대 성평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김대중 성평등리더십학교는 오는 2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국회 헌정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시절 가부장적 가족법 개정에 참여했으며, 집권 이후에는 여성부 신설과 각 부처 여성정책담당관 제도 도입, 비례대표 후보 여성할당제, 여성고용(채용)목표제 등을 추진하며 성평등 정책을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교육과정은 2024년 4월 출간된 ‘김대중의 성평등’을 계기로 기획됐다. 해당 도서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성평등 정책과 실천 과정이 정리돼 있다.
교육과정은 총 7강으로 구성된다. 강의 주제는 젠더 거버넌스, 노동과 돌봄의 권리, 기후위기와 젠더 불평등, 성평등 민주주의, 젠더폭력과 인권, 성평등 리더십과 수평적 권력관계 등이다. ‘김대중의 성평등’ 집필에 참여한 연구자들과 성평등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과정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20∼40대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30만원이며, 김대중 정치학교 청년 수료자는 참가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단행본 ‘김대중의 성평등’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 방법은 김대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덕 학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성평등은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신 유일한 지도자였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철학과 정책적 경험을 공유하고, 김대중의 성평등 정신을 잇는 차세대 성평등 리더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 지방의원, 보좌진, NGO 활동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해 폭넓은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