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중교통비 지원 확대...운영방식 개선

진주시, 대중교통비 지원 확대...운영방식 개선

K-패스 환급률 상향·모두의카드 도입…관광형 하모콜버스 대기시간 단축

기사승인 2026-01-06 14:00:48 업데이트 2026-01-06 17:38:04
경남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하고 관광형 하모콜버스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먼저, 진주시는 'K-패스(경남패스)' 제도 개선을 통해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K-패스는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제도로,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환급률은 △일반(40-64세) 20% △일반(65-74세) 30% △청년층(39세 이하) 30% △저소득층 및 75세 이상 100% △2자녀 가정 30% △3자녀 가정 50%다. 특히 올해부터 일반(65-74세) 이용자의 환급률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돼 고령층의 교통비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모두의카드'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모두의카드는 기존 K-패스 카드 이용 시 월 교통비가 계층별 기준금액을 초과하면 초과분 전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기준금액은 △일반(40-64세) 5만5000원 △청년·2자녀 가정·일반(65-74세) 5만 원 △3자녀 가정 4만 원이며, 이용자는 기존 환급률 적용 금액과 모두의카드 환급 금액 중 더 큰 금액을 자동으로 적용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K-패스(경남패스) 지원 확대로 더 많은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운수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관광형 하모콜버스'의 운행방식을 개선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관광형 하모콜버스 운행 대상 관광지를 기존 17곳에서 24곳으로 확대하고, 노선 예약형과 호출형으로 나뉘어 있던 방식을 호출형으로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이용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하모콜버스는 콜택시처럼 호출하고 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진주시 동부 5개 면과 동부권·도심권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티머니GO' 앱과 전화, 호출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외곽형 10대와 관광형 4대가 운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도심형 하모콜버스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청년층과 고령층 등 대중교통 실수요자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관광객 이동 편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진주형 마스(MaaS) 체계와의 연계를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비 부담 완화와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