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1종 전문박물관 공식 등록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 1종 전문박물관 공식 등록

임당유적전시관, 연구·전시 기능 국가로부터 인정
압독국 문화유산 중심의 전문 박물관 위상 확보
지역 문화유산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확대

기사승인 2026-01-06 14:30:47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경산시청 제공 
경산시의 대표 문화유산 전시공간인 임당유적전시관이 ‘1종 전문박물관’으로 공식 등록되며 경산시의 세 번째 공립박물관이 됐다.

경산시는 임당유적전시관이 전문 연구·전시·교육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공립 전문기관으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고대 압독국 유적을 중심으로 한 임당유적전시관의 학술적 성과와 운영 역량이 국가적으로 확인된 결과로, 관련 분야 전문인력, 소장품, 연구시설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까다로운 요건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당유적전시관은 임당동·조영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압독국 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등록을 계기로 조사·연구, 학술행사, 기획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복합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기 경산박물관장은 “이번 전문박물관 등록은 경산의 고대 문화유산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임당유적전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교육형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지역 문화유산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에는 이번에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임당유적전시관 이외에 시립박물관과 삼성현역사문화관이 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경산시 박물관로 일대에 자리한 종합문화공간으로, 선사·압독국·통일신라·조선·근대까지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며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장, 어린이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춰 시민과 학생들이 역사·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습·체험의 장으로 기능한다. 

삼성현역사문화관은 남산면 삼성현공원 내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으로, 고려 말 충절과 학문으로 이름난 원효·설총·일연 선현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