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여왕 김은지, 2025년 4억원 획득하며 女1위, 통합 상금 3위 기염

바둑 여왕 김은지, 2025년 4억원 획득하며 女1위, 통합 상금 3위 기염

2025년 바둑계 총결산…‘바둑 여왕’ 김은지, 전체 다승 1위
90승31패 74.38% 성적으로 다승 1위, 승률 6위, 상금 3위
지난해 승률, 연승, 연간 상금 1위는 ‘바둑 황제’ 신진서 9단

기사승인 2026-01-06 16:58:44
‘바둑 여왕’ 김은지 9단이 2025년 4억원을 벌어들이면서 통합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역시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이 승률, 연승, 연간 상금 1위를 차지하며 독주했다. ‘바둑 여왕’ 대관식을 치른 김은지 9단은 상금 3위, 다승 1위에 오르면서 여자 바둑 ‘김은지 시대’를 활짝 열었다.

2025년 난양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GS칼텍스배, 명인전 등 5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한 해 동안 78판을 겨뤄 67승11패, 85.90%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승률과 연승(21연승) 1위, 다승 2위를 기록했다.

오청원배, 하찬석국수배, 여자기성전, 난설헌배, 여자국수전을 우승하며 5개 기전을 석권한 김은지 9단은 2025년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해 121국으로 가장 많은 대국을 소화한 김은지 9단은 90승31패, 74.38%를 기록하며 다승뿐 아니라 승률 6위, 연승 4위(11연승) 등 각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2025년 상금왕은 12억900만원의 수익을 올린 신진서 9단이 차지했다. 난양배 우승 상금 2만5000 싱가포르 달러(약 2억6000만원),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 상금 2억원을 획득한 신 9단은 2020년 이후 6년 연속 연간 상금 10억원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2025년은 중국 갑조리그에 출전이 불발되면서 14억5000만원을 벌어들였던 2024년보다는 수익이 줄었다.

이어 LG배를 우승하며 상금 3억원을 차지한 변상일 9단이 4억8000만원의 수익으로 2위에 올랐고, 김은지 9단이 4억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3위에 오름과 동시에 자신의 최고 연간 상금 기록(2024년 2억1000만원)을 경신했다. 

한편 전체 랭킹에서는 신진서 9단이 2025년에도 1위를 수성하며 2026년 1월 현재까지 73개월 연속 정상을 지켰다. 박정환 9단은 12개월간 2위를 자리를 굳게 지키며 신 9단을 제외하면 여전히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도 굳건하게 정상을 지킨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은 승률, 연승, 연간 상금 1위에 올랐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