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항전 평창적벽, 현판식 갖고 보존·관광자원화 나서

임진왜란 항전 평창적벽, 현판식 갖고 보존·관광자원화 나서

평창군, 6일 평창읍 응암리 적벽·응암굴 현판식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6-01-06 18:12:13
‘평창적벽 현판식’이 6일 평창군·읍 응암리 매화길 189-59 일원에서 평창적벽보존위원회(회장 박동욱)와 응암리(이장 임현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역사적 장소에 대한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을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때 평창지역에 쳐들어온 왜군들에게 항전하던 역사적인 장소인 평창적벽과 천연동굴에 현판이 내걸리면서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이 병행된다. 

평창적벽보존위원회(회장 박동욱)와 응암리(이장 임현균) 주민들은 6일 평창 응암리 매화길 189-59 일원에서 평창적벽 현판식을 개최했다.

붉게 빛나는 적벽과 천연 동굴 ‘응암굴’은 요즘 겨울이면 하늘로 솟는 역고드름 현상까지 일어나는 등 시간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특별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평창적벽 현판식’이 6일 평창군·읍 응암리 매화길 189-59 일원에서 평창적벽보존위원회(회장 박동욱)와 응암리(이장 임현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역사적 장소에 대한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을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곳은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년) 당시 평창군수 권두문이 관군과 주민을 이끌고 항전하고, 절개를 지킨 여인 강소사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역사적인 장소 이다.

평창읍내에서 6km 정도 지점에 있는 응암(應岩) 아래 산이 높고 험해 골이 깊고 깍은 듯하고, 마치 병풍을 두른듯 한 절벽(적벽)이 있다. 절벽 아래로는 둘레가 4km 정도 되는 강이 가로 놓여 있고, 절벽의 중간쯤에 상·하 두 굴(응암굴)이 있는데, 위쪽 굴에는 10여명, 아래쪽 굴에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다. 

당시 평창군수 권두문이 이끄는 관군과 주민들은 응암 산마루에서 침입하고 있는 왜군을 상대로 큰 돌을 굴리고 작은 돌과 모래를 퍼붇는가 하면 화살을 쏘며 대치했고, 왜군들은 총을 쏘며 올라오는 등 일진일퇴속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평창적벽 현판식’이 6일 평창군·읍 응암리 매화길 189-59 일원에서 평창적벽보존위원회(회장 박동욱)와 응암리(이장 임현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역사적 장소에 대한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을 다듬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사함·우응민·이인서·지대충 등이 모두 전사했고, 주민 강녀(강소사)는 왜놈이 손을 잡으려 하자 천인절벽에 스스로 떨어져 자결했다는 이야기가 전래돼 오고 있다.

박동욱 평창적벽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는 응암리 주민과 보존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자연의 아음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기며, 평창적벽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판식을 계기로 이 부분들이 잘 스토리텔링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