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산천어축제 10일 개막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화천산천어축제 10일 개막한다

기사승인 2026-01-07 10:03:12
2025 화천산천어축제(쿠키뉴스 DB)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화천산천어축제가 10일 개막돼 23일간이 일정에 돌입한다.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란 주제로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개막되는 눈과 얼음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진다.

대표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비롯해 하얼빈 빙등제를 연상케 하는 실내 얼음조각광장, 삿포로 눈축제 못지 않은 거대한 눈조각 조형물, 주말 저녁마다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변함없이 운영된다.

또 축제 기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우체국의 리얼 산타와 엘프가 방문해 축제장과 산타 우체국 등에서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산천어 얼음낚시는 현장접수와 예약접수를 통해 즐길 수 있고, 갓 잡은 산천어는 축제장에 마련된 구이터와 회센터에서 맛볼 수 있다.

축제장 얼음판 위에는 40m 슬로프의 눈썰매장이 설치돼 관광객들은 총 140m에 달하는 구간을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

이 밖에도 축제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얼곰이성 미끄럼틀, 국내 최장 아이스 봅슬레이, 세계 얼음썰매 체험, 얼음축구와 파크골프 체험, 스케이트 체험 등 축제장 곳곳은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지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관광객에게는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무료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유료 입장객들이 돌려받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농특산물 교환권은 축제장 내 판매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화천군은 지난 12월20일 오후 6시를 기해 화천읍 중앙로 일대 선등거리에 설치된 산천어등을 일제히 점등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점등식과 동시에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 조성된 실내얼음조각광장도 모습을 드러내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지난 1년 간 기다려 주신 관광객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축제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22만명으로 시작한 산천어축제는 4년만인 2006년부터 17년 연속 100만명과 일곱 번째 150만명 돌파하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2011년 12월에는 미국 CNN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하며 세계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난해에는 183만9105명을 불러 모아 역대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