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美 CES 참관·日 하코다테시 방문…글로벌 협력 나선다

고양시, 美 CES 참관·日 하코다테시 방문…글로벌 협력 나선다

기사승인 2026-01-08 10:26:26
고양시청

경기 고양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일본 하코다테시를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투자유치와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고양시는 7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투자유치 및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은 일본 하코다테시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대표단은 8일 미국과 호주 소재 디지털 AI 인프라 투자·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본격 분양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 등 기업 유치를 위한 유인책을 협의한다.

이어 8~9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관해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고양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CES 2026 현장에서 고양시 참가 기업 부스를 방문해 전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로보틱스·디지털 헬스·AI 웰니스홈 등 전시관 혁신 기술도 확인해 향후 기업지원정책에 참고할 계획이다.

또 셀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시장 등 관광·마이스(MICE)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사례와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고양시가 추진 중인 문화·전시·공연 인프라 조성 사업과의 연계 협력 가능성도 논의한다.

한편 고양시 대표단은 오는 11일부터 일본 하코다테시로 이동해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고 양 도시 협력 관계를 한층 격상시킨다. 

12일에는 지역재생 허브 ‘하코다테 마치즈쿠리센터’와 시민 교류공간 ‘하코다테 커뮤니티 플라자 G스퀘어’를 방문해 고양시에 적용 가능한 도시재생 모델을 살펴본다.

13일에는 하코다테 공립미래대학을 방문해 IT·미래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청년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청년 간담회’도 진행한다. 오오이즈미 준 하코다테 시장과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패를 교환하고, 경제·문화·교육을 아우르는 실질적 후속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통해 CES라는 글로벌 무대에서 고양시의 투자 가치를 알리고, 하코다테시와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국제 교류와 기업 유치를 통해 고양시가 세계적인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pjlshpp@kukinews.com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