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대형재난 속에서도 기관표창 27건… “위기 속 행정 저력 입증”

산청군, 대형재난 속에서도 기관표창 27건… “위기 속 행정 저력 입증”

기사승인 2026-01-08 09:24:57 업데이트 2026-01-08 18:28:54
지난해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등 두 차례의 대형 재난을 겪은 산청군이 군정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산청군은 7일 지난해 중앙부처와 경남도,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총 2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과 7월 극한호우 등 전례 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군정 운영을 이어온 결과로, 위기 대응 능력과 행정 역량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산청군의 기관표창 수상 실적은 2022년 14건, 2023년 18건, 2024년 25건, 지난해 27건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대외 신뢰도와 군정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재난 대응, 행정·재정 운영, 관광·농업·산림 등 군정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점검 장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현장 중심 대응체계와 예방 중심 행정을 인정받았다. 군은 대형 재난 이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기조를 더욱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재정 운영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정량부문 1위를 달성하며 군정 추진력과 정책 이행 능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으며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공유재산 총조사 우수기관 평가 장려, 지방세외수입 운영 실적 평가 최우수 등 세정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거뒀다.

관광·체육 분야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산청 동의보감촌이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전국적인 관광 경쟁력을 확보했고 도내 유일 지역관광 성장 지자체로 선정되며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에 탄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제5회 경남도 평생학습대상,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우수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산림청 주관 2026년 녹색자금 산림레포츠 정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등 산림레포츠 대회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2027년 제66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공동 유치에 성공하며 대규모 체육행사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관광·숙박·상권 활성화와 연계한 체육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라는 큰 재난 속에서도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기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책 추진으로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생활민원처리반, 올해도 ‘생활 속 불편 해결사’로 달린다

지난해 처음 시행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산청군 생활민원처리반이 올해도 군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산청군은 8일 지난해 7월부터 생활민원처리반을 운영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 속 작은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왔다.


생활민원처리반은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규모 수리를 직접 찾아가 처리하는 생활밀착형 행정 서비스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홈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원은 민원인이 신청하면 담당자가 대상자와 현장을 확인한 뒤, 현장과 가깝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전문업체(전문 인력)에 의뢰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총 431건, 323가구의 주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며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지원 내용은 방충망·새시 등 창호설비 수리 1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배관 수리 119건, 조명기구·콘센트 교체 등 전기설비 수리 100건, 보일러·가스 등 기타 수리 64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화 한 통으로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만족도가 높았으며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처리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생활민원처리반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 7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고령층 세대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으로,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처리 분야는 가정 내 전기설비, 수도·배관, 보일러, 기타 단순 소규모 수리 등이며, 연간 가구당 재료비 2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느껴지면 언제든 생활민원처리반을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불편 해소와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민원 처리로 대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온라인 전용 상품권 ‘산청e지’ 발행

산청군은 7일 온라인 전용 산청사랑상품권‘산청e지’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산청e지는 제로페이 앱을 통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월 구매한도는 40만원으로 산청군 직영몰인 산엔청쇼핑몰과 e경남몰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산청e지 결제가 가능한 산엔청쇼핑몰에는 친환경쌀, 유기 한우・곰탕, 바나나 등 친환경 농특산품을 비롯해 유정란, 생강진액, 딸기, 곶감, 손두부 등 869개 제품(233개 업체)이 등록돼 있다.

또 오는 12일부터 2월18일까지 엄격하게 선별한 농특산물 330여 개 품목을 선보이는 설명절 기획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구매 부담 경감을 위해 산청e지를 발행했다”며 “지리산의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된 우수한 제품을 착한가격으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신청하세요”

산청군은 오는 20일까지 ‘2026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30일부터 2월6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과 차황면사무소, 덕산문화의 집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사과, 딸기, 양봉, 염소, 쌀, 한우, 양파, 단감 등 8개로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과정당 2~3시간 추진한다.

특히 사과 과정의 경우 이론 교육과 함께 전정 실습 교육을 병행해 재배 기술 이해도를 높여 영농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교육이 지난해 재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떨쳐내고 다시 희망을 심고 결실을 맺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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