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을 당원들 "최구식 민주당 입당, 결코 용인할 수 없다"...민주당 입당 결사 반대

민주당 진주을 당원들 "최구식 민주당 입당, 결코 용인할 수 없다"...민주당 입당 결사 반대

"기회주의적 정치 행태, 민주당 가치와 정면 배치"

기사승인 2026-01-08 11:09:42 업데이트 2026-01-08 18:29:47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 당원들이 최구식 전 한나라당 의원의 민주당 입당 신청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 당원들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구식 전 의원이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지역위원회에 입당 신청을 한 것과 관련해 깊은 우려와 함께 단호한 반대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대한민국은 정치적 자유가 보장된 민주국가이지만, 그 자유는 정치적 신뢰와 책임 위에서 행사돼야 한다"며 "최 전 의원의 이번 입당 신청은 정치적 소신의 전환이라기보다 기회에 따라 당적을 옮겨온 정치 행태의 연장선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최 전 의원이 한나라당 국회의원 탈당 후 재선에 도전하고, 이후 다시 한나라당 복당을 시도했던 과거 이력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복당이 무산되자 민주당 입당을 시도하는 것은 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진주을 당원들이 오랜 시간 정치적 험지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싸워올 때 최 전 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반문하며, "불법 계엄으로 촉발된 내란 사태 국면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 이어질 때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최 전 의원의 행적은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지난 2011년 디도스(DDoS) 공격 사건과 보좌관 급여 유용 혐의로 2017년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언급하며 "이 같은 인물이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간절히 염원하는 당원으로서 최구식 전 의원의 민주당 입당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최 전 의원은 지금이라도 입당 신청을 스스로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해당 입당 신청을 불허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