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창원시의원단 "창원문화재단 경영지원실장 채용 즉각 중단하라"

국힘 창원시의원단 "창원문화재단 경영지원실장 채용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6-01-08 11:24:50 업데이트 2026-01-08 18:29:54

국민의힘 창원시의원단은 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 논란과 시기 부적절성을 이유로 창원문화재단 경영지원실장 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의원단은 "창원시청 공무원 출신 특정인이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시청과 문화재단 내부, 지역 문화계 전반에 퍼져 있다"며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채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내정설에 대해 명확히 해명해야 하며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채용 절차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차기 시장과의 정책 기조 불일치로 인한 행정 비효율과 예산 낭비 가능성도 문제 삼았다. 

의원단은 "경영지원실장은 인사·조직·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문화재단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시장 공백 상태에서 차기 시장의 문화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 인사가 이뤄질 경우 그 피해는 시민과 문화계에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용 시점의 부적절성도 강조했다. 의원단은 "채용에는 통상 2개월가량이 소요돼 최종 결정은 3월 이후가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둔 시점에 졸속 채용을 강행하는 것은 어떤 정당성도 갖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 논란과 행정 비효율 우려가 큰 상황에서 창원시가 무리하게 채용을 추진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창원문화재단 경영지원실장 채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