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협력·포용·방향으로 교육공동체와 공존”

김지철 교육감 “협력·포용·방향으로 교육공동체와 공존”

충남교육청, 8일 신년기자회견서 지난해 성과와 올 추진 계획 등 밝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배움 격차 해소·충남형 늘봄학교 등 성과 꼽아
올해 인성교육·돌봄·진로직업교육·미래역량 함양 등 12대 중점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 “대전교육청과 인식 같이하고 수시 대화하고 있어”

기사승인 2026-01-08 11:33:50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청 내 회의실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거둔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교육청이 올 한 해 혁신교육을 밑거름으로 미래교육의 지평을 다진다. 

특히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 정부책임형 유보통합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속에서 충남교육청은 변화에 조응하면서 협력과 포용, 방향이라는 교육의 본질과 원칙을 지키며 교육공동체와의 공존을 향해 나아간다는 복안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8일 청 내 회의실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년 6개월 임기 동안 충남교육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앞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아갈 길을 숙고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도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저출생과 지역소멸, 기후위기, 인공지능 가속화, 정치·사회·경제의 양극화 심화 등 복합적인 난제에 직면해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는 조기 대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교육정책 환경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AI 디지털교과서는 지위를 상실하고 고교학점제도 보완을 거듭하고 있으며, 학생 안전과 교사의 교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고 현 교육계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격랑 속에서도 ‘교사·학생 주도성 발현과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실천 중심 인성교육’부터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곧이어 김 교육감은 지난해 충남교육청의 거둔 주요 성과와 2026년 주요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2025년 충남교육 주요성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학교지원디지털시스템 구축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 ▲지방교육재정분석 ‘최우수 교육청’ 선정 ▲학교 신설 추진 ▲충남형 늘봄학교 ▲농어촌 소규모학교 배움 격차 해소 ▲유·초 이음교육 ▲광복음악회 개최 ▲인성교육 활성화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대상 수상 ▲전국 최초 취업·진로 지원 앱 개발 ▲학생건강교육센터 개관 ▲수어통역 민원 서비스 확대 ▲교육공무직 교육활동 지원 ▲데이터 활용 능력 강화 ▲교육시설통합정보망 표준 관리 체계 구축 ▲학교공간혁신 지원 ▲충남형 IB 인증학교 6곳 탄생을 꼽았다. 

이어 2026년 주요 계획으로 ▲문해력교육과 독서·인문교육으로 기초학력 보장 주력 ▲인성교육과 관계 중심 생활교육으로 세계시민교육 정립 ▲인공지능교육과 교육안전망 구축으로 미래교육 기반 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른 12대 중점 추진과제로 ▲인성교육 ▲교육협력 ▲진로·직업교육 ▲인공지능교육 ▲안전과 건강 ▲독서·인문교육 ▲돌봄 ▲생태환경교육 ▲세계시민 ▲학생자치 ▲기초학력 ▲미래역량 함양을 들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교육청의 입장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대전교육청과 인식을 같이 하고, 협의체 구성에 합의, 수시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히고, 교육청 통합과 관련해서도 “특별법의 통과 여부에 따라 전과 후의 활동이 달라진다. 지금 얘기하긴엔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서 ”현재 교육부에 전담부서를 요구하고 있으며, 다음주부터 일정 조율에 나선다“면서 “교육부장관 만나서도 양 시도교육청과 같은 안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