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24시간 아이돌봄으로 ‘돌봄 공백 제로’

영천시, 24시간 아이돌봄으로 ‘돌봄 공백 제로’

‘K-보듬6000’으로 야간·주말 긴급 돌봄 상시 운영
지역아동센터·방학돌봄터로 돌봄 사각 해소
부모 근무환경 고려한 맞춤형 상시 돌봄 구축

기사승인 2026-01-08 18:25:14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아이들. 영천시청 제
경북 영천시가 올해부터 밤낮없이 긴급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24시 아이돌봄 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영천시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안심 365 24시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돌봄 체계는 ‘K-보듬6000’, 지역아동센터 운영시간 확대, 초등 방학돌봄 사업을 연계해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언제든 이용 가능한 상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K-보듬6000’은 부모의 근무환경 변화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야간·주말·긴급 돌봄까지 즉시 대응한다.

영천시 아이행복센터 내 다함께돌봄센터 5호점과 임고보듬이나눔이·시립문외센트럴·미소지움·참빛·금호·아름어린이집 등 7곳이 운영센터로 지정됐다.

이들 센터는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문을 열어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의 부담을 덜 계획이다.

또 큰사랑·야사·금호윤성지역아동센터 3곳은 운영시간을 평일 밤 10시까지 늘려 야간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다.

등록 아동 외에도 6~12세 아동이 긴급 상황 시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학버스를 통한 귀가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방학 기간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초등방학 돌봄터’가 운영된다.

리라·청통화랑어린이집 2곳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학습과 놀이, 정서 돌봄을 제공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을 막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초등방학 돌봄 교실 확대’ 정책과도 발맞춘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에게는 안전한 성장 환경을,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단 한 명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정책을 펼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