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바둑리그 승리로 통산 900승 금자탑

신진서 9단, 바둑리그 승리로 통산 900승 금자탑

기사승인 2026-01-09 11:38:40
2025년 바둑대상 MVP를 수상한 신진서 9단. 쿠키뉴스 자료사진

‘바둑 황제’ 신진서 9단이 통산 900승 금자탑을 쌓았다.

신진서 9단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202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9라운드 4경기에서 중국 용병 판인 8단에게 176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면서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신진서 9단은 “바둑계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계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하셨을 텐데 개인적으로도 많이 아쉽다”면서 “많이 발전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선배분들이 아직 승부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데, 저부터 많은 노력을 해서 짐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신 9단은 지난해 GS칼텍스배,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난양배 등 5개 타이틀을 획득했고, 농심신라면배 5연패를 견인하면서 2025년 바둑대상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월 기준 73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장기간 1위 기록을 매월 경신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