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총리 19년 만에 방한…한·이 정상회담 개최

이탈리아 총리 19년 만에 방한…한·이 정상회담 개최

“정상회담·공식 오찬 19일 예정”
“교역·AI·방산 등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6-01-09 12:06:37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청와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멜로니 총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며, 청와대 복귀 이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총리가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19년 만이다. 이 대통령과 멜로니 총리의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은 방한 마지막 날인 19일에 열릴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탈리아는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4대 교역 대상국으로, 매년 약 1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국가”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주요 협력 분야와 국제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교역·투자 확대를 비롯해 인공지능(AI)·우주·방산·반도체 등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협력, 인적 교류 강화 방안 등이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다음 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멜로니 총리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은 유럽의 정치·경제·군사 강국이자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