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3억원 돌파 기염

횡성군,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3억원 돌파 기염

2023년부터 3년간 고향사랑기부금 13억원 기록
강원도내 군단위 1위, 18개 시·군 중 종합 3위 차지

기사승인 2026-01-09 15:14:37

횡성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결과, 누계액 13억8750만원을 달성,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종합 3위,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문. 횡성군 제공

한우 특산물로 유명한 강원 횡성군이 3년동안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캠페인을 통해 13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면서 강원도내 기부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9일 횡성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결과, 누계액 13억875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종합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자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 ‘기부 1번지’ 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횡성군만의 청정 이미지와 실효성 있는 답례품을 구성한데다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애향심이 맞물린 결과가 나타난 것이란 분석이다. 군은 제도 초기부터 기부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금 사업을 발굴하고, 홍보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적극 활용하면서 현재 관내 28개 업체에서 제공하는 52개 품목의 답례품 중 횡성한우 정육·곰탕세트를 비롯, 횡성사랑카드·어사진미·안흥찐빵·더덕구이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횡성한우축제 전용 답례품 출시와 방문객 대상 경품이벤트 등 횡성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노력이 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기부금의 투명하고 가치 있는 사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및 ‘고령친화도시’ 의 명성에 걸맞게 2026년에는 독거 중장년 사계절 반찬 배달 지원, 취학 아동 청약통장 개설 지원,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지원 등 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향후 군은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플랫폼 입점을 통한 모금 통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상시 모금 이벤트를 통해 기부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옥 횡성군 세무회계과장은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금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홍보와 혜택을 마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횡성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결과, 누계액 13억8750만원을 달성, 강원도내 18개 시·군 중 종합 3위,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안내문. 횡성군 제공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