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하락할 듯

주유소 기름값, 5주 연속 하락…다음 주도 하락할 듯

기사승인 2026-01-10 11:04:52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박효상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다. 다음 주까지 하락세가 전망된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9.1원 내린 1720.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10.1원 하락한 1779.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1.1원 내린 1687.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브랜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29.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99.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3.3원 하락한 1619.8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구금으로 일시 상승했으나, 이후 해당 사건으로 인한 수급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 등에 따라 다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6달러 내린 5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79.8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환율과 국제 유가가 모두 내리면서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이번 주와 비슷한 폭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