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기후위기 대응 ‘콤팩트 그린시티’ 본격화… 정주환경 대전환 나선다

거창군, 기후위기 대응 ‘콤팩트 그린시티’ 본격화… 정주환경 대전환 나선다

기사승인 2026-01-10 12:41:53 업데이트 2026-01-12 01:14:57
거창군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군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시 공간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군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시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숲’,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특히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과 스마트 영농 기술 보급 등 전방위적 기후 적응 대책을 병행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 정주환경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 150억 투입 ‘도시바람길 숲’… 도심 열기 식힌다

총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핵심 녹색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사업은 건계정~거열산성 진입도로~남하면~창포원을 잇는 18km 가로숲과 위천·황강을 따라 이어지는 5km 하천생성숲, 창포원 디딤·확산숲 조성으로 구성된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완공 시 외곽 산림의 시원한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되는 ‘자연 바람길’이 형성돼 폭염과 열대야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대응 도시숲. 거창복합차고지 조감도 

◇ 기후대응 도시숲 50억 확보… 미세먼지 차단 강화

거창군은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조성 대상지는 거창복합차고지와 제2창포원 일원으로, 총 5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과 탄소저장숲이 들어선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고속도로와 복합차고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인접 지역에 녹지를 집중 배치해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거창군 김천지구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 김천지구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활력 회복

노후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거창군은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총 83억원 규모의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는 거창읍 김천리 일원으로, 노후 주택과 골목길 정비, CCTV·보안등 설치, 소공원 조성 등 생활 SOC 확충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한다.

핵심 시설인 ‘쇠빛커뮤니티센터’(700㎡)는 돌봄·문화·소통 기능을 갖춘 주민 공동 이용 공간으로 조성되며, 2025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거창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내용 이미지

◇ 녹지·재생 잇는 ‘콤팩트 그린시티’ 구축

거창군은 기존 회전교차로, 주차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해, 대규모 녹지 조성과 도시재생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콤팩트 그린시티’ 모델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그린 인프라 확충과 도시재생을 연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사업들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 경쟁력과 군민 삶의 질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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