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첫날 축구장 30배 얼음낚시터 '인파 가득'

화천산천어축제…첫날 축구장 30배 얼음낚시터 '인파 가득'

기사승인 2026-01-10 14:28:05 업데이트 2026-01-10 14:37:20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첫날인 10일 이른 아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0일 오후 6시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이날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주차장을 가득 메웠다.

오전 8시 30분부터 낚시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개장시각보다 2시간전부터 관광객들이 매표소를 가득 메워 장사진을 이뤘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축구장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9만평 규모의 얼음판에 가로 2m·세로 4m 크기로 천공한 얼음구멍 주인공들이 들어서면서 순식간에 울긋불긋한 옷 색깔로 뒤덮였다.

예약낚시터도 미리 예약한 비슷한 시각에 3000여 개의 얼음구멍 주인들이 들어서면서 초만원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사전에 예약된 외국인을 비롯해 자유여행가들이 찾아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월 1일까지 23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눈과 얼음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들로 가득 채워진다.

하얼빈 빙등제를 연상케 하는 실내 얼음조각광장, 삿포로 눈축제 못지 않은 거대한 눈조각 조형물, 주말 저녁마다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이 변함없이 운영된다.

또 축제 기간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우체국의 리얼 산타와 엘프가 방문해 축제장과 산타 우체국 등에서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얼음낚시를 체험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관광객에게는 파크골프 무료 라운딩, 무료 밤낚시와 평일 얼음낚시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유료 입장객들이 돌려받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농특산물 교환권은 축제장 내 판매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10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맨손잡기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무엇보다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화천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즐거운 겨울의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와 세계 4대 겨울축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글로벌축제'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