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태국 발명전 ‘싹쓸이’…6개 팀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태국 발명전 ‘싹쓸이’…6개 팀 전원 수상

태국 방콕 ‘IPITEx 2026’서 금·은·동·특별상 휩쓸어
RISE 사업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과 입증
재활기구·수면 패치·반려용품까지 학생 아이템 국제 검증

기사승인 2026-01-12 09:19:46
국제 전시회에 참여한 영남이공대 학생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IPITEx 2026’에 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을 출전시켜 전 팀이 금·은·동·특별상을 휩쓸며 글로벌 창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지식재산·발명·혁신·기술 전시회(IPITEx 2026)’에서 재학생 창업동아리 6개 팀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아세안 최대 규모 국제 발명·혁신 전시회로,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875건의 발명·혁신 아이템이 출품돼 혁신성, 시장성,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성과는 대구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글로벌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겸비한 학생 창업 아이템을 선발해 국제 전시회 출품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와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창업 마인드를 체득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금상을 받은 Innovate 팀(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팔 및 손목 재활 기구’를 선보여 재활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금상 수상팀인 시나브로 팀(화장품화공계열)은 ‘침구 부착형 멜라토닌 방출 패치’로 수면 환경 개선을 위한 창의적 접근과 기술 응용력을 인정받았고, 영치아 팀(치위생과)은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손 사용 보조형 구강 관리 용품’으로 사회적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엔젤 팀(간호학과)은 센서와 조명을 활용한 ‘침상 낙상 방지 장치(라이트 가드)’를 출품해 의료·돌봄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동상 수상팀인 패셔니멍 팀(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은 소형견·특수견을 위한 맞춤형 반려용품을, 멍멍포차 팀(반려동물스타일리스트과)은 북어 기반 기능성 반려동물 쿠키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의 시장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시나브로 팀, 영치아 팀, 엔젤 팀은 기술 완성도, 사회적 가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특별상까지 추가로 수상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국제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학생 창업 아이템의 국제적 검증은 물론 해외 혁신 제품 트렌드 체험, 해외 전문가 및 참가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복합적인 성과를 거뒀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태국 방콕 국제 전시회 전원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 교육, 그리고 대학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술 기반 창업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 아이템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원 수상 사례는 영남이공대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글로벌 지향 창업 교육의 대표 성과로 평가되며, 대학 측은 RISE 사업과 연계해 학생 창업 생태계 확산과 지역 혁신 성장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